'투수 조장' 장필준, "분위기 정말 좋아, 최대한 이기고 오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4 07: 33

투수 조장 장필준(29·삼성)이 일본 출국 전 각오를 밝혔다.
장필준을 비롯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4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대표팀 '최고참' 장필준은 이번 대회에서 김윤동과 함께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 투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10일, 12일 진행된 넥센, 경찰청 야구단과의 연습 경기에 모두 출장해 4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장필준은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도착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장필준과의 일문일답./ bellstop@osen.co.kr
-출국을 앞둔 소감은.
▲아직 실감이 안난다. 도착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
-대표팀 최고참인데,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다.
▲특별히 책임감이라기 보다는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나만 열심히해서 잘하겠다. 다른 선수들이 또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나.
▲ 괜찮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공인구 적응도 잘 마쳤고, 생소한 부분에서 벗어났다. 크게 불안한 부분은 없다. 
-투수조 분위기는 어떤가.
▲아주 좋다. 훈련 분위기도 좋고, 경기 때도 좋았다. 부드러움 속에서 다들 준비 잘했다.
-대표팀 마무리 후보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각오가 있다면.
▲마무리든, 셋업맨이든 순서는 상관없다. 나갔을 때 내 역할을 소화했으면 좋겠다.
-맏형으로서 힘든 점은 있었나.
▲다들 말도 잘듣고, 착하고 그래서 특별히 통제할 부분은 없었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 출국 전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 각오가 되새겨진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후회없이 하고 싶은 것을 잘하고 오겠다. 잘해서 최대한 많이 이기겠다.
[사진] 김포공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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