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국' 선동렬 감독, "선수들 의욕적으로 준비 잘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4 07: 20

선동렬호가 '결전의 땅' 일본 도쿄로 떠난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4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도쿄로 출국한다. APBC 2017은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대회로 한국은 16일 일본, 17일 대만, 경기 결과에 따라서 19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 4일 소집한 APBC 대표팀은 5일부터 13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8일과 10일에는 넥센 히어로즈와, 12일에는 경찰청 야구단과 연습 경기를 펼치며 시즌 종료 후 떨어져있던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동렬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훈련을 의욕적으로 잘 했다. 나도, 선수도 모두 첫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 bellstop@osen.co.kr
-출국을 앞뒀는데.
▲이번대회 앞두고 젊은선수들이 훈련을 의욕적으로 잘했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첫 대회다. 좋은 경기 하겠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 연습 경기를 했다. 어떻게 봤는지.
▲우리하고 비슷하고 생각하다. 경기 끝난 뒤 모여서 하는 것이다. 일본도 첫 경기에서 2이닝씩 던졌다고 하는데, 우리 선발로 예정돼 있는 야부타는 2이닝 2실점을 한 것으로 알 고 있다. 또 일본시리즈를 한 선수를 비롯해 중간 투수들도 좋은 컨디션 유지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투수들에 얼마나 적응하는 지가 관건이다. 최대한으로 실점을 적게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제 다 했다. 긴장하지 말고 평상시대로 해라. 
-도쿄돔 훈련 집중할 부분은
▲돔구장 적응하는 훈련이 중요할 것 같다. 또 컨디션 점검하려고 한다.
-잠은 잘 잤는지.
▲뜬눈으로 밤을 샌거 것 같다.(웃음)
[사진] 김포공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