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온’ 양세종, 흔들리는 서현진 붙잡을 수 있을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14 06: 49

 ‘사랑의 온도’ 속 양세종이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 서현진의 가족은 물론 김재욱에게도 속절 없이 밀린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현진 역시 양세종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점점 더 사이가 멀어져만 가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수는 정선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거절당한 후에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정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현수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했다. 결국 현수는 정선에게 벽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애인으로서 기능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선은 현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 프러포즈를 준비하지만 현수의 마음은 점점 더 정우에게로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
정선 역시 현수를 사랑하기에 멋지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그렇기에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에 대한 상처 역시 꽁꽁 감추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버림 받아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수 역시도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는 정선의 벽을 느낀 이후 부터는 따라서 벽을 만들 수밖에 없다. 서로가 생각하는 사랑이 다른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정우는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하는 정우의 흔들림 없는 태도는 현수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 여기에 현수의 부모님 또한 정선보다는 정우를 지지하는 상황.
현수의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 정선이 앞서 나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조금씩 쌓여가는 오해 앞에 현수의 마음은 정우를 향하고 있다. 과연 이 숨막히는 삼각관계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pps2014@osen.co.kr
[사진] '사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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