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카르디 1471억원 책정...모라타 파트너 낙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3 17: 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첼시가 팀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25, 스페인)의 파트너로 인터 밀란의 캡틴을 최우선적으로 낙점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첼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테르의 주장인 마우로 이카르디(24, 아르헨티나)를 최고액으로 영입, 모라타에 파트너를 붙여 화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이카르디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471억 원)를 책정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이카르디는 다른 리그에서 EPL로 향한 가장 비싼 선수가 될 전망이다. 종전 최고액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의 몫이었다. 이적료는 8930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카르디 영입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이카르디와 모라타가 짝을 이룰 경우 무패행보를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의 영입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 '더 선'은 이카르디가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레알이 카림 벤제마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 후보에 이카르디를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인테르는 시즌 도중 스타선수를 이적시키려 하지 않고 있다. 
또 하나 이카르디는 여느 젊은 스타 선수들이 그러하듯 팬들과의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고 더 선은 지적했다. 실제 이카르디는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에서 서포터와의 충돌 과정을 자극적으로 표현해 구설수에 올랐다. 주장직 박탈까지 논의됐지만 이카르디가 사과하면서 일단락 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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