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손아섭-정의윤, MLB서 신분조회 요청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13 15: 55

양현종과 손아섭, 정의윤이 MLB에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KBO(총재 구본능)는 어제(12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손아섭, 정의윤 등 3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았다.
KBO는 오늘(13일)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며 손아섭, 정의윤은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토종 좌완으로는 이상훈(1995년·당시 LG) 이후 22년 만에 20승 고지에 오르는 기염이었다. 팀 동료 헥터와 나란히 20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 정규시즌 종료 후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나 KIA와 1년 계약한 상황.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도 가능하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도 관심의 대상이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그는 올해까지 11시즌 통산 1,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5리(4254타수 1381안타), 115홈런, 574타점, 774득점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올 시즌 112경기서 타율 3할2푼1리, 15홈런, 45타점을 기록하고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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