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부상' 카르바할, 마드리드 더비서 복귀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3 08: 26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게 원군이 올까? 다니 카르바할(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복귀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레알은 좋지 않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전과 달리 역습의 파괴성이나 속도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공격에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던 카르바할의 부재 역시 원인 중 하나다. 카르바할은 지난 9월 바이러스성 심장막염 진단을 받아 계속 결장하고 있다.
레알은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나선 것은 '유망주' 아치라프 하키미(19)를 내세웠다. 어린 나이에 비해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해줬다. 하지만 레알 수준은 아니었다. 하키미는 토트넘전서 상대 공격에 고전하며 비판 받았다. 결국 확실한 카르바할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

카르바할은 지난 11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카르바할은 2주간 A매치 휴식기 시간 동안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카르바할은 심장병 전문의 세사르 퀘사다의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퀘사다는 "카르바할의 훈련은 천천히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며 "카르바할과 같은 증세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이제는 복귀할 시간이다"고  카르바할의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레알은 오는 19일 아틀레티코와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를 가진다. 승점 23점으로 동률은 두 팀 입장서는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결국 중대일전에 발맞춰 카르바할을 준비시키는 상황. 스페인 마르카 역시 "카르바할은 마드리드 더비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위는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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