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7호실' 도경수, 현실 청춘 모습으로 1020 공감대 저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3 08: 22

 신하균과 도경수의 쫀쫀한 현실 케미, 신선한 한국형 블랙코미디의 탄생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7호실'에서 도경수가 리얼한 현실 청춘 연기로 1020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7호실'의 도경수가 리얼하고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 청춘 연기로 1020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도경수가 연기한 ‘태정’은 DVD방의 알바생으로, 학자금 부채 1,800만원, 밀린 알바비만 200만원이나 되는 답답한 상황에 놓인 인물. 출구 없는 노답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는 ‘태정’을 연기한 도경수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따라주지 않는 현실 속에 살아가는 2017년의 청춘들을 대변한다.

도경수의 현실 청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화 '카트'에서 도경수는 고등학생 ‘태영’ 역을 맡아 미성년자 신분 때문에 편의점에서 시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서글픈 상황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관객들은 이번 '7호실'에서도 알바비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배우 도경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큰 웃음을 전한다. 
'카트'부터 '7호실'까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선택해온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끌렸다.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들을 공감시키고, 힘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던 배우 도경수. 매 작품마다 여전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한다는 배우 도경수의 개념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신하균-도경수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7호실'은 2017년 1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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