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미옥' 이선균, 거친 남자의 엇갈린 사랑..비하인드 스틸 공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3 08: 14

 영화 '미옥'을 통해 스크린 최초로 거친 야수 본능을 표출한 이선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
이번 작품에서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거친 순애보와 이를 연기한 이선균의 연기 변신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순정을 확인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꿀 보이스와 함께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선균. 이번 작품 '미옥'에서는 거칠고 잔혹하지만 결핍을 지닌 ‘임상훈’ 캐릭터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친 야수 본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극 중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역을 맡은 김혜수와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으로 만난 이선균은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엇갈린 관계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들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뜨거운 눈빛은 이들의 관계에 묘한 긴장을 불어넣는다. 무자비하고 때론 잔혹하게 조직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해결사’이지만 오랜 시간 키워온 ‘나현정’에 대한 비틀린 사랑을 숨기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거친 남자의 순정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 스틸 속 ‘나현정’에게 반지를 내미는 ‘임상훈’의 모습은 그의 맹목적인 사랑이 극 중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외면은 거칠지만 내면은 한 사람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캐릭터로 또 한번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선균의 매력은 영화 '미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선균의 애절한 감성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영화 '미옥'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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