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락슬러, "네이마르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헛소리"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3 07: 19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헛소리만 보도된다".
자신의 입지를 좁아지게 한 네이마르에 대해 율리안 드락슬러가 옹호 발언을 내놓았다. 드락슬러는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그는 2016-17시즌 중반부터 PSG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나서며 PSG 적응중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바로 네이마르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PSG에 입단했고 그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드락슬러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그는 네이마르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드락슬러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서 "그동안 알려진 것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라커룸안에서 문제로 제기됐던 것들은 큰 어려움은 없었다. 네이마르와 우리 선수단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홈 구장은 전혀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스타에게는 여러가지 추문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굉장히 이상하다. 정말 뭐 같은 발언들이 쏟아졌다. 헛소리만 나오고 있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PSG는 네이마와 에딘손 카바니가 페널티킥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설상가상 네이마르는 폭격을 맞았다. 카바니와의 페널티킥 논란을 시작으로 에메리 감독 훈련 방식 불만 제기 등이 문제였다. 팀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말이 많았다.
또 파리생황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났다고 보도됐다.
답답했던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일본과 A매치를 마친 뒤 "감독, 카바니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두 언론이 만든 이야기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는 남아있는 상황. 팀 동료인 드락슬러는 네이마르가 문제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드락슬러는 "네이마르는 선수들에게 굉장히 공손하다. 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특권을 요청해도 된다. 우리팀 어느 누구도 네이마르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과 독일 대결에서 맞대결을 펼칠 드락슬러는 "이미 농담을 나누고 있다. 난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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