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문제적 남자' 하니, 천재? 사실 엄청난 노력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3 07: 24

하니의 머리보다 빛난 것은 노력이다.
12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는 걸그룹 EXI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걸그룹 대표 '뇌섹녀'로 꼽히는 하니는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다. 혼자로는 힘들 거 같았다 . 하지만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기를 받아서 문제를 잘 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같이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하니에 대해 "IQ 145, 토익을 두달만에 900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하니는 영어, 중국어까지 출중하다고.
그런데 알고보니 하니는 엄청난 노력파였다.쉴 때 멤버들과 수학 문제를 풀거나 사이버 대학에 입학해 공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 밖에도 하니의 준비성과 승부욕도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정글의 법칙'에 가기 전에는 생존법 서적을 보면서 공를 했고, 퀴즈 프로그램 출연 전에는 상식 책을 공부했다.
이번 '문제적 남자' 출연 전에는 지난 방송을 복습하며 철저히 준비하는 모스블 보였다. "창의력이 별로 없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망치거나 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와서 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이다"라며 정확하게 자신을 평가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승부욕 역시 대단했다.
결국 박경이 계속해 정답을 맞췄지만 그럼에도 하니는 몇몇 문제의 정답을 어시스트해주는 등 뇌섹녀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며 그토록 오랫동안 제작진이 기다려 온 게스트의 매력을 발산했다. /nyc@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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