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크로아티아, 러시아로 향하다... 남은 티켓은 단 4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3 07: 09

스위스와 크로아티아가 러시아행을 확정지었다.
스위스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벌어진 북아일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열린 원정 1차전 1-0승리까지 더해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2006년 독일대회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의 영광을 안게 됐다. 북아일랜드는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계속 못나가고 있다. 

북아일랜드는 지난 1차전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제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의 슈팅이 상대 팀 코니 에반스(블랙번)의 팔에 맞았다는 주심의 판정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다. 당시 북아일랜드는 팔이 아닌 등을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성공시킨 것이 스위스의 진출로 이어졌다. 
이날 앞선 스위스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1차전 승리를 지켰다. 수비 위주로 나선 스위스는 상대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러시아 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1, 2차전 전적 1승 1무로 러시아 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압승을 거둔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크로아티아는 오히려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그리스를 위협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며 크로아티아는 손쉽게 러시아행을 확정지었다.
두 개의 국가가 월드컵 본선 행을 확정지으며 본선 무대에 올라설 총 28개국이  확정됐다. 남은 4개의 국가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남미-아시아 지역간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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