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미우새' 철부지 아들들‥효도가 이렇게 힘드네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3 06: 49

'미우새' 에서 미우새 맘들이 또 한번 아들들의 천진난만함에 혀를 내둘렀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천방지축한 아들 박수홍,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부모를 위해 뜻하지 않은 효도를 펼쳤다. 수홍 母는 "우리 수홍이가 고르는걸 봐라 , 깜짝 놀랄거다"고 운을 떼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알고보니 수홍은 부모님을 위해 가구 쇼핑에 나섰고, 생각지 못한 가구들을 사들여 서재를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박수홍은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책상과 의자를 보며, 마음에 쏙 들어했고, 때 아닌 가구 쇼핑에 빠져버렸다. 수홍母는 "기절을 했다"면서 뜻하지 않은 효도에 혀를 내둘렀다. 
이와 달리, 수홍은 "엄마가 걱정이지만, 결론적으로 좋아하실 거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면 엄마도 좋아하실 거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수홍母는 "마음에 맞는걸 해줘야 효도다, 나를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가져와야지 자기 맘대로다"며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서재들을 집에 배치하던 박수홍은  맞지 않은 사이즈에 난관에 부딪쳤다. 일이 점점 커졌지만, 마침내 제 자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효도에 크게 만족한 수홍과 달리, 母 지연숙 여사는 "난 너무 싫다, 집이 내가 좋아야지 저게 뭐냐"며 울상을 짓는 상반된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쉰건모는 코요테 김종민과 빽가를 불러냈고, 이내 할로윈 파티를 위해 변장하자고 제안했다. 김건모는 베트맨으로, 김종민은 김건모로, 그리고 빽가는 母 이선미 여사로 변장하자는 것.
무엇보다 풍선한 단발과 검은색 뿔테, 그리고 순백의 셔츠와 머플러까지 싱크로율 100%인 빽가의 이선미 여사 변신에 좌중이 포복절도했고, MC들은 "완전 비슷하다, 빽선미 여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쉰트맨이 된 김건모의 천방지축 모습에 진짜 이선미 여사는 "건모는 현실감이 떨어지고 지능도 떨어진다"며 아들을 셀프 디스하는 모습이 빅 재미를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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