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맨스'가 첫선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꼬맨스'를 첫 방송했다. 초등학생이 된 이수지를 유치원생 심문규가 찾아왔다.
이수지는 "이제 더이상 너와 만날 수 없다"고 했다. 심문규는 왜냐고 물었고, 이수지는 "네 학습지 바꿔주는 것도 힘들고, 맞춤법 봐주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때 초등 2학년인 이수지의 새 남친 이상은이 등장했다. 이상은은 "어른들의 사랑은 김밥에 있는 당근도 안 빼고 먹는 거"라며 심문규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심문규는 김밥을 먹다 뱉었고, 쓰러졌다. 이상은 역시 억지로 먹다가 사라졌다. 이수지는 쓰러진 심문규를 안으며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냐"고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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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