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메달 사냥 실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2 17: 33

한국 쇼트트랙이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개인 1000m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여자 쇼트트랙의 막내 이유빈은 12일 오후 중국 상하이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서 1분 29초 259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1분 2초 224)에 0.035초로 뒤져 메달을 놓치고 4위에 머물렀다.
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이유빈은 두 번재 시니어 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접전을 펼쳤으나 간 발의 차이로 매달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쇼트트랙이 간판 심석희(한국체대)는 앞선 준결승 1조에서 결승전 직전 코너에서 마리안 생젤레(캐나다)와 몸싸움 과정에서 실격돼 개인전 2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도 1000m 결승에서 실격당했다. 준결승서 황대헌(부흥고)와 함께 출전한 곽윤기는 막판 스퍼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황대현은 준결승서 4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곽윤기는 결승전 후미에서 기회를 엿봤다. 마지막 바퀴서 다시 치고 나온 곽윤기는 2위 자리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샤오앙 류(헝가리)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곽윤기에게 페널티가 선언되며 실격처분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