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정현, "무슨말 해야할지 모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2 08: 38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현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7위)를 3-1(3-4 4-3 4-2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무려 5전 전승을 거두며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이 투어 대회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10개월 만에 있는 일이다.

정현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뒤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현은 "ATP 관계자들과 이탈리아 팬 여러분, 오늘 여기에 와준 관중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를 도와준 스태프들과 가족,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