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 철권7 '전띵' 전상현, 스위스 마티유에 '분패' 8강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11 12: 50

IeSF 월드챔피언십 철권7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띵' 전상현이 8강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전상현은 11일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IeSF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 철권7 '키라키라' 마티유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3-4(1-3 3-2 3-1 2-3 3-2 0-3 1-3)로 패배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출발부터 불안했다. 럭키 클로에를 선택하면서 1라운드를 따낸 전상현은 엘리자를 플레이한 마티유에 2, 3, 4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를 3-2로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키라키라' 마티유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았다. 2세트를 만회하면서 기세를 탄 전상현은 3세트를 3-1로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긴 다리를 이용한 엘리자의 공격은 매서웠다. 4세트에서는 또 한 번 풀라운드 접전 끝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극도의 집중력으로 5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지만 집중력이 무너진게 뼈아팠다. '키라키라' 마티유는 전상현의 하체를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역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마티유는 3-0 으로 6세트를 잡아내면서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강 티켓이 걸린 마지막 7세트. 먼저 분노게이지를 활용해 마티유가 1라운드를 가져갔지만 전상현이 2라운드를 만회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다크웨이브에 이어 점프킥으로 하체를 노리는 마티유의 공격에 또 다시 허점을 드러내면서 3라운드를 잃었다. 4라운드 하단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8강에서 탈락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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