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담당 기자, "이치로 복귀? 은퇴식위한 1일 계약 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1.11 10: 39

'자유의 몸'이 된 스즈키 이치로의 시애틀 매리너스 복귀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이치로는 지난해 마이애미와 2017년 200만 달러(약 22억원)와 함께 2018년 구단 옵션 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주로 대타로 136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5리 3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치로는 잔류를 희망했으나 마이애미는 이치로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치로는 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오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시애틀 매리너스 담당 그레그 존스 기자는 이치로의 시애틀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외야진 보강 계획을 밝혔으나 이치로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존스 기자는 "이치로는 내가 지금껏 봤던 선수 가운데 가장 몸이 탄탄하고 유연성이 뛰어나다"면서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이치로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존스 기자는 "이치로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을때 아마 시애틀은 하루만 계약을 맺고 시애틀의 일원으로서 은퇴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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