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카드만 7장...호주-온두라스의 무승부가 남긴 혈투 흔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11 10: 14

옐로 카드 7장.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호주와 온두라스가 남긴 혈투의 흔적이다. 호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호주에 유리한 결과다. 장거리 비행 끝에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호주는 오는 15일 안방에서 운명을 결정할 2차전을 벌인다.

호주는 정상 전력으로 임하지 못했다. 베테랑 팀 케이힐이 부상으로 빠졌고, 주축 자원 몇 명이 제외됐다. 호주는 마일 예디낙, 마시모 루옹고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내용은 혈투에 가까웠다. 양 팀 도합 경고만 7장이 나왔다. 호주가 4장, 온두라스가 3장을 받았다.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했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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