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회 우승' 이탈리아, 60년 만에 본선행 실패 위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11 09: 42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15위)가 60년 만에 본선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서 열린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서 후반 16분 요한손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오는 14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2차전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1962년 칠레 월드컵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후 15회 연속 본선행을 조준하고 있지만 빨간불이 켜졌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6분 갈렸다. 스웨덴의 요한손이 토이보넨의 패스를 받아 천금 결승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이탈리아는 교체 자원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월드컵을 네 번이나 품은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바이킹 군단' 스웨덴의 벽에 막혀 60년 만의 본선행 좌절 위기에 놓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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