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시즌 첫 스켈레톤 월드컵 준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1 08: 54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강원도청)이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7초65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3초76을 기록하며 3위를 마크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 53초89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은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차지했다. 두쿠르스는 1, 2차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합계 1분47초54를 기록해 윤성빈보다 0.11초 빨랐다. 
두쿠르스는 지난 시즌 8번의 월드컵 대회 중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각각 획득,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한편 동메달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러시아, 1분47초71)가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