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질] "자신감" VS "베스트11"...실력차에도 신경전 팽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0 18: 25

한국과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일본 대표팀과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브라질 대표팀이 친선전에 앞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모루아 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날인 10일 브라질과 맞붙는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에서 브라질을 상대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할릴호지치 감독은 곧 이어 "하지만 나는 경기에 지기 위해 준비를 한 것이 아니다. 이런 팀을 상대로 10번 중 한 번은 성공할 수 있다. 용기를 가지고 용감하게 야망을 가지고 싶다"고 강조, 브라질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일본은 역대전적에서 브라질에 절대적으로 열세다. 2무9패를 기록 중이다. 4골을 넣었지만 31골을 내줘 철저히 당했다. 지난 2014년 10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치른 친선전에서는 0-4로 완패했다. 당시 네이마르에게 4골을 모두 헌납했다.
브라질 치치 감독은 앞서 아예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치치 감독은 최전방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윌리안(첼시) 3명을 포진시켰다.
중원에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줄리아누(페네르바체)가 이름을 올렸고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실바(파리 생제르맹), 헤메르송(AS모나코),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로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알리송(AS로마)이 맞는다.
호화 베스트11으로 일찌감치 여유를 보인 치치 감독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일본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