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히트' 이정후-최원준, 힘받는 대표팀 타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0 17: 10

이정후(19·넥센)와 최원준(20·KIA)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펼쳤다.
지난 8일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던 대표팀은 이날 4-2로 승리했다. 양 쪽 마운드에 모두 대표팀 선수가 올라갔고, 포수 장승현이 넥센 2번타자로 배치되는 등 승패보다는 전반적인 컨디션 조율이 목적인 경기였다.

비록 볼넷이 많았지만, 투수들이 안정적인 피칭을 한 부분은 대표팀이 이번 연습경기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부분. 아울러 이정후와 최원준이 타선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치며 타선에 힘을 보탠 것도 희망적인 부분이었다.
이정후는 첫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로 절적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 1번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6회와 8회 연이어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앞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던 김윤동은 5번-지명타자로 나와 제 몫을 했다. 첫 타선부터 좌전 안타를 친 최원준은 4회 1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은 4-2로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거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