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3연승으로 조 1위 준결승행...메드베데프와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10 14: 24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4위,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서 파죽의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서 잔루이지 퀸치(306위, 이탈리아)를 3-2(1-4 4-1 4-2 3-4(6) 4-3(3))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를 3연승으로 마무리한 정현은 오는 11일 펼쳐지는 4강서 B조 2위 다닐 메드베데프(65위, 러시아)를 만나게 됐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ATP 상위 랭커 7명과 개최지인 이탈리아 유망주 1명이 출전했다. 정현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대회 2차전서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7위)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B조 1위는 보르나 초리치(48위, 크로아티아)가 차지해 A조 2위 루블레프와 격돌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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