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무리뉴 이어 콘테와 스콜라리까지...감독직 공개구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0 09: 28

파리 생제르맹(PSG)이 조세 무리뉴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까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차기 감독을 공개적으로 구하는 모양새다. 
10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가 차기 감독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무리뉴 감독과 접촉했다지만 실제 최우선 순위에는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라고 전했다. 
PSG는 현재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그러나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데려온 데 이어 킬리안 음바페까지 손에 넣은 PSG인 만큼 유럽을 평정할 수 있는 감독까지 구인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소 4강 이상에 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에메리 감독이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엔 PSG는 가차 없이 대체자를 데려올 예정이다.
특히 콘테 감독은 첼시를 맡자마자 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 오는 2019년까지 계약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춤하면서 AC 밀란 이적설이 등장했고 마침 첼시가 콘테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나온 상태다. 
여기에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PSG의 네이마르가 3명의 감독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무리뉴, 콘테 뿐 아니라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까지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이미 무리뉴와 접촉을 가진 상태이며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PSG는 차선책으로 콘테와 스콜라리 감독에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PSG의 감독직은 A매치 휴식기에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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