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연맹, 22일 선수협 공동 트라이아웃 개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1.10 08: 08

지난 5일 발기인대회를 마친 한국독립야구연맹은 오는 22일 구의야구장에서 '선수협과 함께하는 사상 첫 공동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규리그에 참여하는 연천 미라클, 서울 저니맨, 파주 챌린저스와 2부 교류리그로 새롭게 합류할 의정부 신한대학교 등 4개팀이 참여한다. 이날 이준석 총재가 직접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최익성 사무총장 및 김인식·양승호·정기창 감독 등이 직접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및 테스트한다.  
초대 총재 추대와 집행부 구성, 2018년도 독립야구리그 참가팀을 확정한 연맹은 당초 고척 스카이돔에서 총재 취임식과 공동트라이아웃 동시 진행을 추진해 왔으나 내년 2월까지 대관예약이 끝난 상태라 부득이하게 총재 취임식과 공동트라이아웃을 따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독립야구연맹은 최근 새롭게 거듭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리그에 대한 균형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1부 정규리그와 2부 교류리그 운영 등 내실있는 리그운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신중한 검증 절차를 거친 끝에 무분별하게 창단을 선언하고 있는 팀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정식참가를 최종적으로 불허했다.
이준석 총재는 "우리 한국독립야구연맹은 국내 유일의 독립리그로 국내 최고의 독립리그를 만들며 선수 권익과 인권이 존중받는 리그를 만들겠다"고 총재 선임 후 첫 행보에 임하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2017년 독립야구리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김인식 위원장과 최익성 사무총장 그리고 1년간 자생적으로 팀을 운영을 경험한 파주 챌린저스 김기철 대표는 "독립야구리그와 독립야구단을 1년간 운영한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연맹은 향후 일정에 대해 공동트라이아웃과 이후 실시되는 각 구단별 트라이아웃을 통해 2018년도 독립야구연맹 정식 선수등록 절차를 밟고 내달 중 총재 취임식과 연맹입단 선수를 대상으로 이준석 총재가 직접 향후 한국독립야구의 비전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시즌 공식 개막전은 3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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