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실버슬러거, 알투베 4년 연속-포지 통산 4번째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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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실버슬러거, 알투베 4년 연속-포지 통산 4번째 수상(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1.10 08: 53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를 선정하는 '루이빌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호세 알투베(휴스턴)는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터 포지는 통산 4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40여일 넘게 결장한 마이크 트라웃은 6년 연속 수상 기록이 좌절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게리 산체스(양키스), 1루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애런 저지(양키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저스틴 업튼(에인절스),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매리너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체스, 호스머, 라미레스, 린도어, 저지, 스프링어는 모두 올해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다니엘 머피(워싱턴),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코리 시거(LA 다저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가 수상했다.

2홈런 11타점 타율 .236을 기록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3홈런 5타점 타율 .206)를 제치고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로 꼽혔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에도 2홈런 18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지는 2012년, 2014~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아레나도는 3년 연속 수상. 블랙몬, 머피, 시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골드슈미트, 호스머, 아레나도, 오수나는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올해 각자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지난해 18명의 수상자 중 무려 11명이 첫 수상이었는데, 올해도 8명의 첫 수상자가 탄생했다.

/orange@osen.co.kr

#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320/.400/.462/.861 12홈런 67타점 (통산 4번째)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97/.404./.562/.966 36홈런 120타점 (통산 3번째)

2루수= 다니엘 머피(워싱턴) .322/.384/.543/.928 23홈런 93타점 (2년 연속)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309/.373/.586/.959 37홈런 130타점 (3년 연속)

유격수= 코리 시거(다저스) .295/.375/.479/.854 22홈런 77타점 (2년 연속)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281/.376/.631/1.007 59홈런 132타점 (통산 2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