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놨다.
몬스타엑스 무대 위의 카리스마 대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꿀잠'을 유도했다. 물론 몬스타엑스의 시끌벅적한 눕방은 꿀잠 대신 설렘을 유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컴백 이후 팬들과 갖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 '몬스타엑스의 눕방라이브'를 진행했다. 건강을 회복한 원호가 합류해서 멤버 완전체가 눕방에 처음으로 출격한 것. 민혁의 진행으로 차근차근 멤버들의 인사를 마친 후 몬스타엑스만의 특별한 눕방이 시작됐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몬스타엑스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웠다.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던 멤버를은 순수한 눈웃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팬들에게 새 앨범 'THE CODE'의 준비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면서 이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눕방을 완성했다.
성숙해진 모습, 안무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새 앨범에 대해 고민했고, 수록곡까지 모두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 완성한 앨범,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팬들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며 컴백 소감도 전했다. 또 팬들과 함께 노래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직접 ASMR을 만들려고 시도하기도 해서 재미를 줬다.
"누군가를 재우는 게 어려운 일 같기도 하다"라면서 시종일과 유쾌한 에너지로 눕방을 이끈 몬스타엑스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