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눈물샘폭발"‥'인생술집' 슈주, 감동+재미 다잡은 예능주니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0 06: 49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도, 배꼽을 잡는 입담을 펼쳤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슈퍼주니어 은혁과 신동이 출연했다.
이날예능 주니어로 불리는 슈퍼주니어의 입담이 또 한번 폭발했다 . 신동과 은혁이 등장, 김희철은 "같은 멤버 나오면 너무 불편하다"면서 인사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으로 안주를 주문했고, 술잔을 기울이던 은혁은 "사실 술을 배운지 얼마 안됐다"며 초코우유를 꺼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술 먹기전 초코우유를 먹어야 다음날 속이 달래진다는 독특함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 분위기를 몰아, MC들은 슈퍼주니어 내의 진행병 멤버를 언급, 신동과 은혁은 "이특이다"며 입을 모았다.
신동은 "병 수준이다, 관종이란 말도 있다"면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서 진행한다"고 폭로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입담을 가만히 지켜보던, 희철은 "군대에서 신동은 예능감 키워온 것 같은데, 은혁 망했다"면서 "옛날에 치고 들어왔는데 못 들어온다"며 이를 지적했다. 그러자 은혁은 "다음 편이 웃음 예고하겠다, 귀 뚫어서 그렇다"며 개그 혈을 잘못 뚫었다고 덧붙여 또 한번 배꼽을 잡았다. 
그런 김희철의 말을 입증한 듯, 신동은 개인기 타임에서 독보적인 재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면서, 잔재주 최다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입담이 이어지던 찰나, 갑자기 현장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은혁과 신동이 그 동안 희철에게 고맙고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기 때문.
희철 역시 아팠던 다리로 멤버들에게 피해주지 않을까 남몰래 속앓이를 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고,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슈퍼주니어의 끈끈한 우정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할 정도로, 롤러코스터를 타게 만드는 원조 예능 주니어, 슈퍼주니어의 입담이 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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