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시어부’ 마이크로닷, 6짜 참돔의 위용..막내의 반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0 06: 49

‘도시어부’ 막내 마이크로닷이 제대로 캐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 통영에서 바다낚시에 나선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박프로에게 잠깐 낚시대를 넘겼다가 바로 입질을 받은 그는 바로 낚시대를 넘겨받아 사투를 벌였다. 7짜 부시리를 잡아 첫 황금배지를 받기를 기대했지만 62cm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마이크로닷은 이후에도 강력한 입질을 꾸준히 받으며 6짜 부시리를 계속 낚아 올려 이경규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행복하다. 이제 ‘도시어부’의 셰프 딱지를 뗄 수 있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크게 기뻐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마이크로닷의 참돔이었다. 7짜 부시리를 못 잡은 것이 못내 아쉬워 멤버들은 쉽게 철수를 하지 못했다. 마지막 캐스팅을 한 마이크로닷은 극적으로 큰 입질을 받았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투 끝에 낚은 것은 무려 63cm의 참돔.
몬스터 참돔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했고 형들 역시 축하를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한국에서 잡은 것 가운데 가장 큰 참돔”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7짜 부시리 잡기에는 실패했지만 여느 때보다 풍성한 수확물에 그는 “도시어부 한 날 중에 제일 재미있다. 행복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비록 다음 날 잡아야할 참돔을 미리 잡아 황금 배지는 받지 못했지만 이날 마이크로닷은 부시리 파티의 1등공신이자 대물 참돔까지 낚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하루는 완전히 마이크로닷의 날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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