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모두를 의심하라” ‘반드시 잡는다’ 범인은 과연 누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0 06: 49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이들은 범인을 잡는데 성공할까.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백윤식X성동일 ’반드시 잡는다‘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반상회 콘셉트로 진행된 방송에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주역 백윤식과 성동일, 배종옥, 조달환, 김혜인, 김홍선 감독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분)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 분)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영화가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는 내용을 담은 만큼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은 모든 사람이 다 범인으로 보인다며 쉴 새 없이 서로가 서로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아리동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연륜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열쇠공 심덕수로 분한 백윤식에 대해서는 동네에 가장 오래 산 인물인 만큼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몰아갔다. 30년 전 발생한 장기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전직 베테랑 형사를 연기한 성동일은 “모든 사람이 범인으로 보인다”며 자기 자신도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한 배종옥, 김혜인, 조달환은 더욱 강한 의심을 받아야 했다. 30년 전 아리동을 떠났다 30년 후 다시 돌아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배종옥은 다시 돌아온 것이 수상하다고 의심을 받았고 유능한 경찰로 분한 조달환은 항상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이상하다고 집중 공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범인에 대한 단서도 공개했다. 성동일은 “반전이 아리랑 고개 같다. 끝나나 싶으면 또 있고 또 있고 그렇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배우들은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도 이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범인에 대한 힌트를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배우들은 이날 방송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과연 이들은 범인을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범인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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