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유도? 몬스타엑스의 유쾌한 눕방이 완성됐다.
몬스타엑스는 9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 '몬스타엑스의 눕방라이브'를 진행했다. 몬스타엑스는 원호의 건강 회복 소식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 앨범 'THE CODE'에 대한 소개, 준비 과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눕방' 진행을 신기하게 생각하며, "눕방이 방송 같지 않고 편하더라도 팬들의 꿀잠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잊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하는 컴백 신고이자 특별한 팬미팅이었다.
셔누는 "원호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열정적이고 하는 것마다 다 좋아해줘서 우리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부터 전했다. 원호는 "건강을 회복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이다. 데뷔한지는 사실 2년 반 정도 됐다"라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린다는 것이 기대됐다"라고 밝혔다.
원호는 "다시 팬들을 만나서 좋고 설레는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기다렸다.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기대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했던 것 같다"라고, 주헌은 "다시 팬들 만나서 기분이 좋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했던 것 같다. 너무너무 좋았다. 멤버들 마음 다 똑같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앨범 발매 전 첫 번째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더 많은 경험을 했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읆악으로 담아냈다. 아이엠은 "첫 해외 투어를 마치고 나서 나와서 설렜다. 안무가 멋져서 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새 앨범에 대해서도 형원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조금 있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더 섹시해지고"라며 "절제하는 섹시미였다면, 이번엔 대놓고 섹시함이다. 센스가 좀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원호는 "안무적인 부분이다. 이번에 바꿔봤는데 어떻게 바꿀지 고민했다. 멤버들이 다 마음에 들어하고 즐겁게 한 것 같다"라면서 안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몬스타엑스는 팬들과 음악적인 감성도 나눴다. 함께 음악을 듣고 팬들의 반응을 살폈다. 셔누는 "수록곡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몬스타엑스. 눕방을 통해서는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유혹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