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무궁화' 이창욱, 임수향 향한 절절한 ♥고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0 06: 49

'무궁화 꽃이' 이창욱이 임수향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대갑(고인범)은 봉윤재(안우연)의 교통사고 책임을 자신이 대신 뒤집어 쓰고 아들 진도현(이창욱)을 미국으로 도피시키려고 했다. 
진도현은 떠나기 전에 무궁화(임수향)의 딸 봉우리(김단우)를 만나 작별 인사를 했다. "아저씨가 우리한테 정말 잘못했어. 아저씨가 멀리 여행을 가게 됐다. 아저씨 없어도 엄마랑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야해."

진도현이 봉우리와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이때 차태진(도지한)에게 교통사고를 냈던 점박이(민대식)가 혼자 있던 봉우리를 납치했다. 
점박이가 진도현에게 봉우리의 납치 사실을 알렸다. 공항으로 갔던 진도현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 사실을 무궁화에게 알렸다. 진도현은 참수리파출소 경찰들과 함께 점박이를 체포했고, 자신 또한 무궁화의 손에 체포됐다.
진도현은 차태현에게 "무순경 한번 싶은데"라며 면회를 부탁했다. 차태진은 무궁화에 "어쨌든 다행이다. 진도현이 우리를 모른 척 하지 않고 자수해서. 진도현이 널 한 번 봤으면 하더라. 할 말이 있는 모양이야"라고 알렸다. 
진도현은 자신을 찾아온 무궁화에게 "나 우리가 진짜 좋았어요. 워낙 인간이 못되서 그런지, 난 누구도 그렇게 좋아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내 앞에 당신이랑 우리가 나타났을 때 '아, 나란 놈도 사랑을 하게 되는구나 내 가슴도 따뜻해질 수 있구나' 두 사람 만나고 처음 알았어요.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 걸. 그래서 죽어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게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인지도 모르고.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무궁화는 "용서한다는 말은 못한다"며 "그래도 우리를 모른채 하지 않고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에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결혼해달라"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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