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 “알렉산더, 교체도 못하고 고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9 21: 04

삼성생명이 2연패에 빠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신한은행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서 아산 우리은행에 65-79로 패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다시 2연패를 당해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할 말이 없다. 맞부딪쳐 싸워야 하는데 밀려 다녔다”며 한숨을 쉬었다.

알렉산더의 부진도 심각하다. 삼성생명이 교체를 고려하고 있으나 마땅한 선수가 없는 상황. 임 감독은 “외국선수 2명이 뛰어도 한계가 있다. 알렉산더가 더 해줘야 한다. 부족하다. 고민이다. 바꿀만한 선수도 마땅치 않다”고 털어놨다.
승부처에 무너진 점도 보완해야 한다. 임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못 해줬다. 우리 리듬이 안 맞았다. 그래도 더 해야 돌아간다.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우리은행은 어떤 동작을 하든지 자신 있게 한다. 우리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같이 맞부딪쳐서 나가줘야 하는데 밀린다. 다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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