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초강수, “서덜랜드도 교체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9 19: 09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외국선수 교체카드를 꺼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우승후보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스트릭렌의 대체선수로 시즌 직전에 합류한 서덜랜드를 다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당시 바로 올 수 있는 선수를 찾다보니 서덜랜드를 영입했다. 그런데 훈련을 시켜보니 우리 팀과 색깔이 안 맞는 선수다. 우리 팀에 맞는 수비, 리바운드, 블록슛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교체선수의 자원이 많지 않다는 것. 우리은행 역시 서덜랜드를 알아 보며 웬만한 선수와는 이미 접촉해본 상황. 대부분 다른 리그서 뛰거나 몸이 돼 있지 않다. 위 감독은 “바꿀 선수가 없다. 새 선수가 오면 또 맞추느라 2~3주는 걸릴 것이다. 그래도 교체가 낫다. 나도 외국선수 교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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