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가십걸' 男주인공, 성폭행 폭로 두번째 피해자 등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09 18: 10

미국 TV시리즈 '가십걸' 척 배스 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영국 출신 배우 에드 웨스트윅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두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피플의 8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배우 오렐리 윈이 그 피해 여성으로 그는 웨스트윅에게 지난 2015년 7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윈은 최근 자신의 SNS에 "분명 안된다고 했지만 그는 내 얼굴을 붙잡고 힘으로 제압했다"라며 "난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이를 벗겨냈다. 나는 완전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웨스트윅의 집에서 발생한 일이었다"라고 사건 발생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후에 자신의 남자친구인 TV시리즈 '글리'의 스타 마크 샐링에게 이에 대해 말했지만, 샐링은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도 말했다. 샐링은 지난 해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바다.  
앞서 배우 크리스티나 코헨이 웨스트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 파장을 일으켰던 바다.
코헨은 3년여 전 전 남자친구인 프로듀서와 함께 웨스트윅의 집에 방문했고, 그 때 웨스트윅이 게스트룸에서 잠시 쉬라고 제안해 낮잠을 잤다. 하지만 깨어나보니 웨스트윅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코헨은 "그가 힘으로 자신을 누르며 강제로 관계를 가졌다.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는 나를 잡아내려 강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웨스트윅은 이에 "나는 이 여자가 누군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떠한 여성에게도 무례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나는 절대로 강간을 한 적이 없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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