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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광 본부장, "배틀그라운드 대회, 최적화 중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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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여의도, 고용준 기자] 2017년 한국이 만든 히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지스타 블루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미디어쇼케이스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건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부문. 이를 위해 OGN의 전신인 온게임넷 시절부터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명성을 떨친 위영광 바나나컬쳐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스타리그 롤챔스 등 굵직굵직한 e스포츠 컨텐츠를 탄생시켰던 위 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e스포츠 철학을 이번 대회서 또 다른 성공 케이스로 남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80명이 참여하는 대회라 고민한 점이 많다. 이번 대회를 위해 바나나컬쳐에서 200톤이 넘는 장비를 부산으로 공수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잘됐으면 한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이니 만큼 가장 어려운 점 중 한 가지가 선수들의 화면을 생동감있게 전달하는 것. 위 본부장은 게임연출로 불리는 옵저버 8명을 통해서 최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PS 종목의 리스크를 고려했다.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없지만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다. 옵저버 숫자는 8명이다. 숫자 보다는 어떤 화면을 선택해서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회 중계 방식은 골프를 참고했다. 8홀에서 동시에 진행되지만 놓친 장면을 다시 보거나 다른 여러 방법으로 직접 화며을 플레이하면 보지 못하지만 다른 식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80명 선수 모두를 궁금해 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전황과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위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장 성공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인원의 오프라인 대회만이 정답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대회 발전 형태에 대해서는 최적화 방법을 통해 지금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했다. 

"매 대회 5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기는 쉽지 않고, 오프라인 대회를 한다면 단점이 될 수 있다. 장소나 재원의 문제다. 지금 배틀그라운드는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향후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는 나도 궁금하다. 그러나 곧 최적화를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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