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여, 프로볼링 상주곶감컵 정상 '3승'...男 이국현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09 17: 28

윤희여(팀 스톰)가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MVP에 성큼 다가섰다.
윤희여는 9일 오후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상주 곶감컵 SBS 남녀 프로볼링대회’ 여자부 최종결승전에서 팀 동료 차미정을 201-185로 꺾었다.
이로써 윤희여는 지난 4월 2017 안동 하회탈컵, 7월 2017 삼호테크컵에 이어 세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개인통산 3승이기도 하다. 윤희여는 지난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준우승만 3차례 기록, 신인왕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반면 차미정은 2연승이자 통산 4승이 무산됐다. 초반 미스가 더 이상 경기를 회복할 수 없게 됐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신예 이국현(다이나믹 원주)이 노련미의 서정환(퍼펙트코리아)을 214-205로 이겨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국현은 첫 TV 파이널 진출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더블과 실수 없는 무난한 경기 운영을 펼쳐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서정환은 10프레임을 터키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초반 실수와 번번이 남긴 10번 핀에 무너졌다. 서정환은 앞서 열린 남자부 3위 결정전에서 정승주(바이네르)를 247-216으로 눌렀다. 
단체전에서는 DSD(윤여진, 정태화, 최원영)와 JS트레이딩(박선화,박영희,염혜경)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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