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독일, 양귀비 완장-VAR 시도로 '눈 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09 17: 08

 잉글랜드와 독일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완전히 매진된 이날 경기서 사상 최초의 경우가 2가지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역사적으로 오랜 라이벌이다. 최근 두 팀의 다섯 번의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독일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미 티켓은 매진된 상태. 잉글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독일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일단 잉글랜드와 영국 선수들은 모두 완장을 착용한다. 양귀비꽃 문양이 들어간 검정 완장이다. 양귀비꽃 완장착용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퍼포먼스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VAR 시스템이 사용된다. VAR은 전 세계에서 서서히 사용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가 VAR을 시행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도 비디오판독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지만 2년간의 노력 끝에 결국 VAR이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BBC는 "VAR이 사용되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와 경기서 리고한 신의손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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