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이성열X표예진, 동갑내기 지상파 첫주연..30%넘을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09 15: 11

 신선하지만 모험이다. 지상파에서 주연을 맡아본 적 없는 이성열과 표예진이 과연 신선한 일일드라마를 넘어서 시청률 30%의 벽을 넘게 될 지 궁금해진다. 
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에어 열린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기호, 극본을 맡은 김홍주 작가, 표예진, 이성열, 이동하, 한혜린, 송옥숙, 이병준, 박명신, 김법래 등이 참석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정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 

첫 주연을 맡은 이성열은 부담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성열은 "큰 작품 주연을 맡게돼서 어깨가 무겁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기호 감독 역시 이성열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뒀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KBS 일일드라마를 통해 스타가 된 남자 배우들이 많다. 이성열의 발전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캐스팅 했다"고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송옥숙은 6년전 이성열과 모자사이로 만난 적 있었다. 송옥숙은 "처음 연기하는 이성열에게 연기를 하나하나 가르쳐줬다. 근데 지금은 주연이 돼서 만났다. 배우가 된 이성열은 성실하다. 5-6개월 함께 하다보면 좋은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표예진 역시도 지상파 일일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표예진은 "은조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갑내기인 이성열과 표예진은 서로 도우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성열은 "표예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동갑내기라서 정말 편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털어놨다. 표예진 역시 "초반에는 이성열과 티격태격하는 재미있는 케미를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예고했다. 
첫 주연을 맡은 만큼 두 사람의 패기 역시도 넘쳤다. 이성열은 목표 시청률로 25%를 예상했고, 표예진은 30%가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야심찬 시청률 목표를 제시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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