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체제 돌입... 실장급 인사조치 실행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9 13: 43

 대한축구협회(KFA)가 대규모 인적쇄신을 실시했다. 실무를 담당하는 실장급에 젊은 인재들이 대거 발탁됐다.
KFA는 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실장급 인사를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8일 홍명보 전무이사와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로의 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한데 대한 후속조치다.
KFA는 지난 8일 대규모 지도부 인사 조치를 실시했다.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임생(46) 전 톈진 감독, 부회장에는 선수 은퇴 후 오랫동안 현장 지도자 생활을 해온 최영일(51) 전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행정 총괄 책임자인 전무이사에는 홍명보(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으며,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무이사를 보좌하도록 했다. 사무총장에는 20년 간 다양한 분야의 협회 행정을 담당해온 전한진(47) 전 국제팀장을 임원으로 승진 발령된 상태다. 
홍명보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는 협회 집행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뿐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역량있는 축구계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려는 협회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이러한 개혁의 움직임을 지원하고자 협회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실-팀장급 인사에서도 전면적인 보직변경 및 역량있는 젊은 인재를 발탁한 것이다. 이번 인사 조치는 오는 12월 1일 부터 반영된다.
▲ 협회 실-팀장급 인사 
- 경기심판운영실장 김종윤(현 기술교육실 기술연구팀 팀장)
- 국가대표지원실장 김대업(현 경영지원실 기획팀 팀장)
- 경영혁신실장 김풍년(현 경영지원실 실장)
- 홍보마케팅실장 송기룡(현 홍보실 실장)
- 생활축구본부 부본부장 김진항(현 경기운영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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