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김호령 등 20인, 경찰청 합격…12월 8일 입대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9 12: 29

경찰 야구단 11기로 입대할 20인의 명단이 발표됐다. 김태군(NC), 김호령,(KIA) 등 굵직한 이름이 가득하다.
의무경찰은 9일 오전 '제356차 의무경찰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733명의 가운데 야구 특기자 20명도 포함됐다. 올해 경찰 야구단 합격자들은 모두 프로팀 소속이다.
가장 굵직한 이름은 김태군이다. 2008년 LG에 입단한 그는 2013시즌을 앞두고 NC로 이적해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했다. 프로 통산 879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4리, 14홈런, 193타점.

'챔피언' KIA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누볐던 김호령, 고장혁도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다. 2015년 KIA에서 데뷔한 김호령은 세 시즌 통산 325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10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KIA에서 데뷔한 고장혁 역시 경찰청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최재원(LG), 서예일(두산)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이들도 포함됐다.
경찰 야구단 11기로 합격한 20명은 오는 12월 8일 입대할 예정이다. /ing@osen.co.kr
▲ 경찰 야구단 11기 최종 합격자 명단
투수(9명) : 김명찬(KIA), 전용훈(두산), 김태현, 김진호(NC), 천원석(LG), 김성한, 임대한(삼성), 한승지, 조병욱(이상 kt)
포수(2명) : 김태군(NC), 박재욱(LG),
내야수(6명) : 고장혁(KIA), 서예일(두산), 김민수(롯데), 최재원(LG), 김주현(한화), 이성규(삼성)
외야수(3명) : 김호령, 이진영(이상 KIA), 송우현(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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