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네덜란드 사령탑서 물러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9 09: 58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딕 아드보카트(70) 네덜란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달 스코틀랜드, 루마니아와 친선 2연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방송 NOS를 통해 "나에게 마지막 2경기다. 이후 대표팀에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2005∼2006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올해 6월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서 침몰하던 오렌지 군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서 4승을 거뒀지만 러시아행 티켓을 잡지는 못했다. A조에서 프랑스와 스웨덴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올해로 일흔이 된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말을 아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들도 내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며 "2경기가 끝난 뒤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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