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FA 대박’ 노리는 J.D. 마르티네스, 2억 달러 계약 추진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조형래 기자] 후반기 폭발로 가치를 대폭 끌어올린 J.D. 마르티네스가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9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FA) 격을 얻은 마르티네스와 그의 에이전트가 올 겨울, 2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애리조나로 팀을 옮긴 후반기, 타격 본능을 일깨웠다. 타율 3할3리 45홈런 104타점 85득점 OPS 장타율 0.690을 기록한 올 시즌이었다. 시즌 전체 성적도 훌륭했지만 애리조나에서의 성적이 그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62경기 타율 3할2리 29홈런 65타점 장타율 0.741로 장타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후반기 애리조나 타선의 중심은 폴 골드슈미트보다는 마르티네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활약을 등에 업고 마르티네스는 FA 자격을 얻었다.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 시장 논리에 따라, 마르티네스는 유례 없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FA 매물 가운데 장타력을 갖춘 특출난 FA는 없는 상황이다. 로렌조 케인, 제이 브루스 등이 있지만 폭발력과 장타력에서는 마르티네스를 능가하지 못한다.

수비에서 의문부호가 따르지만, 공격력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마르티네스에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한 자원이다.

‘MLB 데일리 디쉬’에 따르면, 원 소속구단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