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와 대세의 만남이다. 웹드라마 ‘옐로우’ 시즌1과 듀오 멜로망스가 뭉쳤다. 바로 OST를 통해서다.
지난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는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옐로우’ 팬미팅이 진행된 가운데, 멜로망스가 본격적인 팬미팅에 앞서 공연을 펼쳤다.
멜로망스는 ‘옐로우’ OST ‘짙어져’를 비롯해 히트곡 ‘선물’ 등을 공연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최근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던 만큼 현장 인기 또한 뜨거웠다. 1위를 석권한 ‘선물’ 뿐만 아니라 OST ‘짙어져’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내로라하는 톱아이돌, 음원강자들이 연이어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멜로망스는 계속해서 차트 정상을 지켜나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던 중, 팬미팅 대기실에서 만나 소감을 들었다.
멜로망스는 OST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처음 OST에 참여하는 거라 나름 부담도 됐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저희의 이름을 알리는 데 좋은 역할을 한 거라 저희 나름으로서는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최근 음원차트를 휩쓴 인기에 대해서는 “천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할 수 있는 거 하는 건데, 전략적이고 멋진 분들 곁에 잠깐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멜로망스는 명품 음악뿐만 아니라 훈훈한 비주얼까지 고루 갖추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의 궤도에 올랐다.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히든트랙넘버V 7월의 락커로 선정돼 어반자카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각종 대학 축제 및 페스티벌을 누비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옐로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