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파도파도 범죄' 케빈 스페이시, 지난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폭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09 08: 05

 미국의 방송국 채널5의 앵커 헤더 언루는 케빈 스페이시가 지난해 자신의 십대 아들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보스턴글로브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헤더 언루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언루의 아들은 2016년 7월 스타벅스에서 케빈 스페이시를 만났다. 케빈 스페이시는 언루의 아들의 성기를 만지기 전에 술을 먹였다. 올해 19살이 된 피해자는 사건 이후 도망쳤다고 밝혔다.
또한 언루의 주장에 따르면 하비 웨인스타인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후로 케빈 스페이시가 이 사건에 대해서 수치스럽다고 자신에게 말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와 그의 아들은 지난주에 낸터켓 경찰서에 증거와 함께 고발장을 제출했다. 낸터켓 경찰은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했는지 밝힐 수 없다. 성폭력 신고는 매스법에 따라서 기밀로 취급된다"고 말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세븐',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의 명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안소니 랩 등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추악한 과거가 들통났고, 성추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케빈 스페이시는 "나는 이제 게이로 살기로 했다"고 갑자기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해 위기 모면용이라는 비난을 받았다/pps2014@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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