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방' 박신양, 허당+미저리 '예능 치트키 등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9 06: 49

박신양이 손만 대면 사고를 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스페인 아티스트와 집을 바꿔 생활 중인 박신양. 집주인의 접시를 깨는가 하면, 그림을 그리면서 벽에 물감을 튀기는 등 마이너스 손임을 입증했다. 또 음식을 주문한 청년이 늦게 오자 계속해서 전화를 하며 미저리(?)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8일 방송된 SBS '내방안내서'에서는 박신양의 스페인 생활이 담겼다. 스페인 아티스트 프란체스카의 집에 살게된 박신양. 신양은 프란체스카의 왕꽃무늬 가운을 입고 활보하며 현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프란체스카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빨간 물감으로 튀기는 기법을 하던 중 벽에 물감이 튀었다. 그는 당황하며 휴지로 지웠지만 오히려 물감은 더 번지기만 했다. 그는 결국 휴지 한통을 다 썼고, 옆에 있던 흰 물감으로 덧칠해 얼룩을 지웠다.

아침에 한바탕 소동을 벌인 박신양은 식당을 찾아 거리로 나섰지만, 총파업에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다. 신양은 자신을 도와주기로 한 마르크라는 청년에게 전화를 했다. 신양은 "우리집에 올래? 올때 음식을 가져와도 된다"고 말했다.
잠시 뒤 박신양은 다시 마르크에게 전화했고 "언제쯤 올 거냐. 올 때 음식 가져와도 된다. 천천히 오라"고 할말은 다하면서도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또 신양은 전화했고, 마르크는 "총파업으로 사람들이 거리에 너무 많다"고 했다.
이후 신양의 집에 도착한 마르크는 뛰어왔는지 얼굴에 땀이 흔건했다. 신양은 마르크가 사온 빵에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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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방안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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