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레이디스 코드, 이 감성 컴백이 시급합니다 (ft. 워너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9 06: 49

레이디스 코드가 오르골 라이브로 팬들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르골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 오르골 라이브의 주제는 '가을'. 레이디스 코드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소박한 이야기들로 팬들에게 낭만적인 가을밤을 전했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는 오르골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앨범 'STRANG3R' 활동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레이디스 코드의 반가운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세 명이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근래에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저희 세 명이 함께 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깊어지는 가을, 레이디스 코드의 이야기도 무르익었다. 애슐리는 "밖에서 하는 산책, 등산을 좋아한다. 선선한 저녁을 즐길 수 있어서 가을이 좋다"며 "가을이 좀 길면 등산을 많이 하고 싶다"고 겨울의 문턱으로 향하는 계절을 아쉬워했다. 소정 역시 "억새 축제 같은 곳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주니는 "저는 두 분이랑은 반대다. 전 집순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스 코드는 "팬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 가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겨울이 문 앞에서 똑똑 노크를 하는 기분"이라고 웃었다. 
레이디스 코드의 오르골 라이브는 데뷔곡 어쿠스틱 버전부터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까지 풍성한 스펙트럼으로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재즈로 편곡한 데뷔곡 '나쁜 여자'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션 멘데스의 '트리트 유 베러(Treat You Better)',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수록곡 '마이 플라워(My Flower)'는 가을밤과 딱 알맞은 아름다운 감성을 선사했다. 마지막곡인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은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을 입은 편곡으로 눈과 귀 호강을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