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히든트랙③] 버클리 출신 이요한, 천재가 천재를 만났을 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1.09 08: 28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선택한 뮤지션은 천재 뮤지션 이요한이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콘서트홀에서 ‘히든트랙넘버V 11월 눈도장 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는 11월의 키맨 윤상과 라커 이요한이 만났다.
윤상이 뮤지션 이요한을 선택한 것은 음악 때문이다. 윤상은 “이요한의 음악을 듣고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이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충격적일 만큰 신선함을 가진 뮤지션이다”라고 라커로 이요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91년에 데뷔해서 30여 년간 최정상의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상과 이요한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미국에 있는 버클리음대 출신이었다. 이요한은 특이하게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이요한이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이유는 음악의 소리를 책임지고 싶어서였다.
이요한은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7’ 8등까지 진출했었다. 이요한은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커버하면서 화제와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이요한은 눈도장 라이브에서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를 열창했다. 이요한의 커버를 들은 윤상은 “들으면 빨려 들어간다”고 칭찬했다.
두 뮤지션은 비틀즈의 음악으로도 소통했다. 이요한과 윤상은 비틀즈의 ‘미쉘’을 함께 했다. 윤상과 이요한 모두 기타 연주를 했고, 그 위에 이요한의 감성적이 보컬이 얹어졌다. 두 뮤지션의 만남은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뛰어넘을 정도로 음악의 힘은 대단했다. 두 사람은 비틀즈 뿐만 아니라 러블리즈의 음악으로 소통했다. 이요한은 형과 함께 운전을 하면서 a로 시작하는 노래인 ‘아츄’를 우연히 듣게 됐고, 빠져들었다. 이요한만은 자신의 색깔을 듬뿍 묻힌 ‘아츄’ 커버를 통해 확실한 개성을 드러냈다.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통한 윤상과 이요한의 만남은 오직 ‘히든트랙넘버V’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잠금해제 라이브가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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