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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양동근 44점 합작’ 현대모비스, KCC 꺾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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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KCC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즌 성적 6승5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CC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순위가 내려앉았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의 슛 감각이 절정이었다. 테리는 3점슛은 5개 던져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2점 야투 11개 중 10개를 림에 적중시키면서 26점을 몰아쳤다. 또한 양동근이 3점슛 4방 포함해 18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보조를 맞췄다. 전준범 역시 3점슛 3개를 꽂아넣는 등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총 9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28득점 8리바운드, 찰스 로드가 21득점 5리바운드. 하승진 1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15%(13개 중 2개)에 그쳤고 14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으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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