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립다"…팬들이 뽑은 故김주혁의 인생작은 '공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8 20: 42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김주혁. 배우 인생 20주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수많은 인생작 중에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공조'였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총 1만 6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故 김주혁의 인생작은 '공조'로 꼽혔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故김주혁 출연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아하는 작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만 6303명 중 21.2%의 사람들이 영화 '공조'를 꼽았다. '공조'는 지난 1월 개봉해 설 극장가를 휩쓴 흥행작. 故 김주혁은 '공조'에서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할을 맡아 파격 악역에 도전하며 배우 인생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주혁은 최근 열렸던 더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로는 처음 상을 받아본다"고 행복해 하기도 했다. 

2위와 3위, 4위는 각각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가 차지했다. 20년간 활발히 배우로 활동하며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故 김주혁이기에 팬들의 가슴에 남은 인생작은 너무도 많다. 
한편 故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발인이 진행됐으며,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서 영면에 들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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